(DIP통신) = 광역시 가운데 최초 실시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부산시 고객관계관리(CRM) 1단계 프로젝트를 농심그룹 IT서비스 업체 농심데이타시스템(대표 신재덕 이하 NDS)가 수주했다.
본 프로젝트는 제4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산 광역시 선도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과 주민 행정 요구에 적합한 첫 고객만족(CS) 행정체계 모델이 탄생한다는 점에서 사업공고 전부터 업계의 많은 관심을 보인 프로젝트다.
사업 내용은 시도행정정보시스템 환경을 고려해 BSC 및 BSC 세부 전략을 마련하고 대주민 요구사항에 적합한 'CRM형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으로 통합 고객DB 및 고객 분류체계 적용, 고객 캠페인 프로세스 설계적용 등이다.
부산시는 다양한 대주민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화, 이메일, 직접방문 등 고객접촉 채널별 커뮤니케이션 정보를 통합, 서비스 이력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업무부서별 흩어져 있던 고객 정보가 통합됨으로써 온오프라인 고객 요청 업무를 언제 처리될 것인지 예측하고 빠르게 처리해 고객 만족도 및 업무 능률이 개선될 전망이다.
NDS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이른바 정책고객관리 (PCRM; Policy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부산광역시는 서울특별시 및 타 광역시를 포함한 도 등 16개 지자체의 CRM 시범 모델로 작용한다는 점 때문에 본 1단계 사업 수주를 위해 40여 업체가 치열한 사전 영업을 진행해왔다.
NDS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공영DBM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한국능률협회 컨소시엄, 삼일회계법인 컨소시엄과 최종 경합을 벌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