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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타이타늄(Ti) 강소기업 엠티아이지와 MOU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16-06-08 18: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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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전략산업인 타이타늄(Ti) 산업시대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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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전략산업인 타이타늄의 분말사출성형 제조업체인 엠티아이지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 엠티아이지 박영석 대표이사, 도·시의원을 비롯한 LH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포스코, 포항지역 R&D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수도권기업인 엠티아이지는 세계 최초로 꿈의 소재인 타이타늄을 10년간 연구한 끝에 ‘분말사출성형’ 기술개발에 성공해 타이타늄 국산화와 대중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기존 타이타늄 부품대비 40%까지 가격을 낮춰 제품의 생산성과 가격의 경쟁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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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로부터 타이타늄 분말에 대한 신기술(NET)를 인증 받았을 뿐만 아니라, 타이타늄 부품제조 공정기술 분야에서 15개의 국내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엠티아이지는 향후 5년 안에 코스닥 등록과 1000억 매출달성, 10년 안에 나스닥 진출과 1조 매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도유망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타이타늄은 고강도, 초경량성, 내부식성 등이 우수하며, 유일하게 인간의 몸속에 들어갈 수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인체 친화적인 금속원소이다.

이 때문에 패션, 주얼리, 의료용품,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국방, 우주․항공, 자동차, 정밀기계, 전자기기, 해양플랜트 등 산업전반에 응용되는 등 미래 포항의 새로운 신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엠티아이지는 2017년말에 준공예정인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1만9830㎡(6000평/3.3㎡) 부지에 2018년말까지 총 150억원을 투자와 신규고용 45명을 목표를 정하고, 서울 본사와 인천, 화성공장을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기업이 지방으로 이전은 쉽지 않으나 엠티아이지의 이전은 △블루밸리 현장방문을 통한 LH공사와 부지선정 △한국산단 포항사무소 방문 입주절차 협의 △본사와 공장이전에 따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급절차 안내 △행정절차 로드맵 제시 △경북 전략산업인 타이타늄 설명 등 포항시와 LH공사, 한국산단 포항사무소, 경상북도, 포항시 투자전문관의 끈질긴 노력과 협업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좋은 선례로 남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엠티아이지 유치를 계기로 포항지역 소재기업 및 R&D연구기관들과 연계해 지역전략산업인 타이타늄 신소재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기존 철강산업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기반으로 타이타늄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해 첨단 신소재산업 등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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