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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자 명인의 가곡인생, 토크콘서트서 들여다본다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8-20 16:15 KRD7
#조순자 #가곡 #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 #무형문화제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에 가곡 예능보유자 조순자 명인 초청, 공연 및 대담으로 구성된 토크콘서트 개최

NSP통신-공연을 펼치고 있는 가곡 예능보유자 조순자 명인.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공연을 펼치고 있는 가곡 예능보유자 조순자 명인.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하반기 첫 화요공감무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예능보유자인 조순자 명인을 초청해 공연과 함께 가곡의 뒷 이야기를 들어보는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9월 1일 오후 7시 30분 원내 예지당에서 열리는 이번 화요공감무대는 조순자 명인의 공연 ‘영송당 조순자의 노래-청출어람을 기다리며’을 시작으로 국립부산국악원의 이윤주 학예연구사와 가곡을 주제로 대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과 대담이 어우러진 이번 콘서트를 통해 조순자 명인은 관객과 소통하며 가곡과 노랫말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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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여창가곡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가곡 우조 이삭대엽 ‘버들은’, 가사 ‘춘면곡’, 가곡 계면조 농 ‘북두’, 가곡 반우반계 ‘장진주’, 가곡 계면조 대받침 ‘이려도’로 구성되며, 조순자 명인과 그의 제자들이 노래하고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의 반주를 맡는다.

이번 공연을 맡은 조순자 명인은 가곡 예능보유자이자 가곡전수관의 관장으로, 국립국악원 최초 해외공연에서 가곡무대를 펼친 바 있으며, 가곡을 각 나라 언어로 번역하고 수많은 해외공연에 오르는 등 가곡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에 주요무형문화재 제30호로 등재된 한국의 성악곡 ‘가곡’은 우리 고유 시조에 곡을 붙여 부르는 노래로, 40여 글자의 가사를 11분에 걸쳐 부르는 세계에서 가장 느린 노래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취학아동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A석 1만원, B석 8000원이다.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자(동반 1인), 장애인(동반 2인), 유공자(동반 1인), 기초생활수급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 가정 등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 할인 받을 수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및 전화로 사전 예약할 수 있고 공연전날인 8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한편 국립부산국악원의 화요공감무대 매월 첫 공연은 원로예술인 초청공연으로 대담과 함께 진행되며, 오는 9월 조순자 가곡명인, 10월 김귀엽 연희명인, 11월 장명화 대금명인을 만날 수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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