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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철새공원 너구리, 고라니 서식 확인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3-20 09:37 KRD7
#울산시 #태화강 #너구리 #고라니 #철새

백로, 떼까마귀 등 다양한 종의 서식처로 자리매김

NSP통신-카메라에 동시에 잡힌 너구리 두마리. (울산시청 제공)
카메라에 동시에 잡힌 너구리 두마리. (울산시청 제공)

(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태화강철새공원에 철새뿐만 아니라 너구리, 고라니 등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남구 무거동 태화강철새공원 내 생물 서식 현황 조사를 위해 무인 관찰 카메라를 설치, 운영했다.

운영 결과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16일 제외) 연속적으로 너구리와 고라니가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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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과 15일에는 너구리 2마리가 동시에 카메라에 잡혔다.

태화강철새공원은 해마다 여름철에는 백로(8000마리 정도), 겨울철에는 떼까마귀(5만 5000마리 정도)의 서식처로 이용되고 점차 개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NSP통신-울산시가 설치한 관찰 카메라에 포착된 고라니. (울산시청 제공)
울산시가 설치한 관찰 카메라에 포착된 고라니. (울산시청 제공)

이번 조사로 인해 다양한 종의 휴식 및 서식처로 이용되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대숲 외부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면서 “향후 대숲 내부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가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더 많은 종의 서식 실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태화강철새공원은 남구 무거동 삼호대숲을 중심으로 면적 26만㎡ 규모로 지난 2013년 말 조성이 완료됐다.

잔디마당(1만 8671㎡), 자전거도로(1.7㎞), 산책로(2.8㎞), 초화원(1만 3000㎡), 대나무숲(12만 5000㎡) 등의 시설이 설치돼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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