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가 벡스코 부대시설부지 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9일 오후 3시 26층 회의실에서 개발사업자인 주식회사 세가사미 홀딩스 및 세가사미 부산(이하 세가사미사)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ICE 복합시설(이하 센텀원)건립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본 협약서에 따르면 세가사미사는 개발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노력하고 센텀원 건립 및 운영 과정에 부산지역 업체 및 인력을 최대한 선정·고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로 한다

부산시는 이로 인해 18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세가사미사는 지역 MICE 행사 참가자를 위한 호텔 객실 및 각종 편의시설을 설계과정에 최대한 반영함은 물론 컨벤션·관광분야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부산지역내 MICE 관련 학과 개설 대학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하는 등 각종 문화시설 건립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과 MICE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다.

세가사미사로부터 이러한 협력을 이끌어낸 부산시는 세가사미사 및 호텔운영사가 추진하는 인센티브 관광 및 국제회의, 해외 마케팅 등 MICE 행사에 대해 지역내 MICE 업체와 동일한 수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함은 물론, 센텀원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이 채용될 수 있도록 지역내 구직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 정보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센텀원은 올해 9월 본격 착공돼 2018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14만3522.55㎡, 지하 7층 지상 33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4685억원이 투입된다.

NSP통신,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