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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경남개발공사에서 2016년부터 전 직원 ‘임금피크제’를 전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남개발공사는 노사가 지난 15일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최초로 전 직원 임금피크제 도입에 전격 합의하고, 오는 16일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합의 체결식을 가졌다.
도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제시한 ‘4대 개혁’의 한 축인 노동개혁과 홍준표 도정의 ‘경남발 혁신’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경남개발공사 노사와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했다.
도는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인건비 부담이 줄게 되면, 경남개발공사는 향후 10년간 절감된 재원을 활용해 22명 정도의 청년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청년고용 절벽을 돌파하기 위해 노사 간 임금조정으로 청년 고용의 공간을 확대해 세대 간 상생고용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사가 적극 노력한다는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김대형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경남개발공사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 공기업(142개 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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