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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관내 경로당 18개소를 대상으로 1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농한기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농한기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발병을 예방·지연하고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치매안심마을 및 6개 읍·면에서 선정한 18개소 경로당의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 1회 8주간 운영된다.
이를 위해 군은 치매 관련 학위나 미술치료, 원예치료, 레크레이션, 인지재활 등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 9명을 모집한 바 있다.
치매예방교실에서는 양양군 치매안심센터 직원과 전문 외부강사들이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검진 ▲치매파트너 교육 및 치매인식개선교육 ▲치매예방운동 ▲치매예방수칙 3·3·3 교육 ▲미술·공예·음악 활동 등의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거리·건강의 제약 때문에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농한기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치매 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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