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를 기원하는 염원이 담긴 황금빛 유색벼를 수확했다.
군은 지난 5월 군 최대 논농사지역인 북평면 남평1리 친환경 광역단지 일원에 위치한 1만6688㎡ 면적의 논에 유색벼를 활용한 논그림을 그렸다.
논그림은 자주색, 검은색, 흰색의 3가지 유색벼를 활용해 군민의 염원을 담은 가리왕산 국가 정원 문구와 군의 관광 랜드마크가 된 가리왕산 케이블카, 와와군 캐릭터로 그려졌다.
맑은 날이면 오음봉 전망대와 로미지안 가든에서 유색벼를 활용한 논그림을 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 특별한 풍경을 선사했다. 특히 이색적인 논그림을 촬영하기 위해 전국의 사진가와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달 수확한 유색벼는 1만285kg으로 여량농협에서 수매해 도정을 거쳐 상품화한다. 세가지 색의 벼가 담긴 삼색미 세트(3kg)와 단색 벼가 담긴 단품(1kg)으로 생산되며 가리왕산 그림 디자인을 활용해 포장된 상품은 걷기어플 ‘워크온’경품, 관외 행사 시 경품, 홍보물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은 이듬해에도 유색벼를 활용한 관광상품화 및 홍보를 위해 유색벼를 식재한 북평면 남평1리 친환경 광역단지 일원에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 와와군 캐릭터 등 다양한 논그림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신원선 북평면장은 “멋진 풍경의 유색벼 논그림이 그려진 북평면 일대가 정선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며 “주민의견 수렴과 공모 선정 등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논그림을 내년에도 멋지게 연출하고 농가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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