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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고양시의원, 고양국제꽃박람회 부실경영 질타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4-17 13: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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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전시관 임대료 감면기준 불합리·서비스시설 임대계약업무 부당처리·특수 업무수당 과다 지급 ·시설공사 하자검사 미실시·꽃박람회 보조금 예산편성 불합리 등 고양시 감사 지적

NSP통신-김미현 고양시의원(정발산·중산·풍산·고봉·식사동) (김미현 고양시의원)
김미현 고양시의원(정발산·중산·풍산·고봉·식사동) (김미현 고양시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수익사업 및 계약, 인사업무 등 경영관리 실태가 부실해 총제적인 개선과 개혁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미현 고양시의원(정발산·중산·풍산·고봉·식사동)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2015~2016년도 지출증빙자료와 고양시 감사담당관으로부터 감사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꽃전시관 임대료 감면기준 불합리 ▲서비스시설 임대계약업무 부당처리 ▲특수업무수당 과다 지급 ▲시설공사 하자검사 미실시 ▲꽃박람회 보조금 예산편성 불합리 등 총 15건에 대해 시 감사실로부터 시정·주의 처분을 받아 총체적으로 경영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NSP통신- (김미현 고양시의원)
(김미현 고양시의원)

김 의원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조에 따라 경영을 합리화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임으로 지역 주민에 대한 서비스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운영돼야 함에도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재단의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15년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테마정원과 생활정원 등 여러 개의 전시사업과 관련, 고양시 업체는 불과 몇 개의 사업에서만 공사하고 나머지 85%이상 사업은 모두 외지업체의 몫으로 돌아갔으며, 무엇보다 두세 개 외지업체가 4~6개씩 사업을 독식하고 있는 것은 ‘몰아주기’식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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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양시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총 사업비 14억 원 중 고양시 업체에는 형식적인 1억 원 미만의 사업만을 발주하고 고양시 외 업체에는 13억 원의 사업비를 몰아줘 향후 고양시의회의 질타를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 있을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와 함께 고양시의회의 집중 조명을 예고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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