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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경기도의원, 김우영 은평구청장에 공개서한 전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10-27 15: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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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폐기물 처리시설 반대 vs 은평 테크노밸리 조성 찬성

NSP통신-민경선 경기도의원이 김우영 은평구청장 비서실에 공개서한을 전달 하고 있다. (민경선 경기도의원)
민경선 경기도의원이 김우영 은평구청장 비서실에 공개서한을 전달 하고 있다. (민경선 경기도의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소속 민경선 경기도의원(고양3,더민주)은 27일 서울 은평구청 앞 출근길 1인 시위 18일째를 마치고 김우영 은평구청장에게 고양시 앞마당에 은평구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전달했다.

민 의원은 공개서한에서 “현재 고양시에는 시립묘지(벽제동), 승화원, 제1․2추모의집(대자동), 마포구 재활용 선별시설, 난지물재생센터(하수・분뇨・슬러지), 서대문구 음식물 처리시설(대덕동), 은평구 분뇨처리 차량 주차장(도내동) 등 많은 서울시 역외기피시설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 난데없이 은평구가 은평구 폐기물시설을 고양시와는 일절 협의도 없이 계획해 지난 4월 7일 ‘은평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 인가를 고시하고 용역발주를 추진 중이다”며 “처리시설과 접하는 고양시 땅은 삼송지구 2만 3729세대 뿐 아니라 2018년 입주 예정인 지축지구 8685세대까지, 세대수만 3만 2000여 세대에 최소 10만 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게 될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주거지역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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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 의원은 “이런 대규모 주거지역과 폐기물 처리시설과의 거리가 불과 50m 내지는 200m 밖에 되지 않으니 악취 등의 문제로 인한 고양시 주민들의 직접적인 피해가 불 보듯 빤하다”며 “고양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만약에 은평구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양시민에 일절의 배려 없이 처리시설 추진을 강행할 경우 결국 지자체 간 갈등을 넘어 시민들 간 갈등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음을 직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경선 경기도의원은 은평구 기피시설(재활용 선별시설)의 예정 부지에 은평 테크노밸리를 조성, 삼송과 은평을 연결하는 굴뚝 없는 산업 메카를 만들 것을 김우영 은평구청장에 전달하는 공개서한에서 제안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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