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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시설을 철거하는 모습. (사진 =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지난해 11월 대설로 축사시설이 붕괴된 축산농가 피해 복구 지원 사업에 기존 10억원에 시 예비비 10억원을 더해 축산농가 피해 복구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내린 폭설로 인해 발생한 지역내 축사 시설물 피해 가축 피해 등 신고접수 건은 750건이며 피해액은 약 36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긴급 지원 대상은 지난해 긴급 복구 지원 신청을 한 축산 농가로 복구비 지원 항목은 폭설 피해 축사 철거 장비 임차료와 인건비다.

아울러 시는 축사시설 복구비 지원 외에도 대설 피해 축산 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 66억원, 폐기물 철거 지원금 7억원 등을 조기에 집행해 피해 복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기 침체로 축산 경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설로 축사가 붕괴돼 피해가 큰 농가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긴급 축사시설 복구비 지원이 빠른 축사 재건과 축산 경영 활동 복귀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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