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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학교)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중부대학교(총장 임동오) 골프지도학과 2학년 엄태경은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KPGA 해솔리아투어(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2천만원) 두 번째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해솔리아CC 해솔코스(파72, 7,114야드)에서 열렸으며 엄태경은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 5언더파 67타로 선두 김대환(20)에 3차 뒤진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엄태경은 보기와 더블 보기를 1개씩 범했지만 8개의 버디를 낚아내며 5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엄태경은 2004년 KPGA 티칭프로로 입문해 2005년 세미프로, 2007년 KPGA 정회원 자격을 차례대로 따낸 실력파이다.
 
이번 대회에서 엄태경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경기 초반 버디를 연달아 잡아내며 경기를 쉽게 끌고 갈 수 있었다” 고 전하며 “항상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이 우승컵을 그 동안 고생한 아내와 사랑스런 아들에게 바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KPGA 해솔리아투어가 이제 3회 대회 하나 남았는데 마지막 대회도 선전하여 내년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KPGA 해솔리아투어 3회 대회는 같은 장소에서 오는 9월 3일 예선을 거쳐 9월 16일과 17일 양일간 펼쳐지게 된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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