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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다사리 해안가 '연안정비사업' 완료

NSP통신, 이광용 기자, Mon, 27 Sep 20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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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서천군이 다사리 해안가 연안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서천군)
▲서천군이 다사리 해안가 연안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서천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기후변화로 연안침식피해가 심각한 다사리 해안가에 환경친화적인 연성공법을 이용한 연안정비사업을 지난 2019년 11월 착공해 최근 마무리했다.

군은 사구보호를 위한 목책 설치 691m, 양빈 1만 300㎥, 모래 이동방지를 위한 연안표사제어공 3개소 등 시설사업을 1년 10여개월의 공사 끝에 완료했다.

군은 그간 콘크리트 구조물의 연안사업에서 벗어나 환경친화적인 연성공법을 과감하게 적용했으며 지난해 8월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만조 시 강한 파랑으로 시설물이 훼손되는 등의 난관도 있었으나 국내 연안 관리 전문가 자문회의를 긴급히 소집해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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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시설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길이 690m, 높이 7m 사면보호구간 법면에 해당화를 식재해 지반 안정화를 통한 모래 유실방지는 물론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도 다음달 착공할 계획이다.

올해 말 모든 공정이 마무리되면 지난 2019년 준공한 다사항 및 다사지구 연안정비사업 구간과의 자연스러운 연계로 관광객 유치, 지역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다사2지구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연안을 보호함은 물론 만개한 해당화 군락지는 서천군의 새로운 해안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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