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곡성군-순천국유림관리소,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맞손’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5-08-14 16:35 KRX7
#곡성군 #순천국유림관리소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구역 지정 #산림병해충
NSP통신- (사진 = 곡성군)
(사진 =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14일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신하철)와 함께 죽곡면 고치리와 하한리를 공동방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순천시 인접 지역에서 재선충병 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행정구역을 넘어선 광역 방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시 수개월 내 고사에 이르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에 의해 급속히 전염된다.

G03-9894841702

피해 지역 인근으로 확산 속도가 빨라 조기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인접 지역과의 광역 대응이 방제 효과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죽곡면 지구(고치·하한리) 1788ha를 공동방제구역으로 지정하고, 국유·사유림 구분 없이 통합 예찰과 방제를 실시한다.

또 감염·의심목의 위치 및 발생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방제 기술·장비·인력·데이터베이스를 상호 지원한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곡성군은 사유림 방제를 위한 산주 동의 확보, 민원 처리, 현장 지원을 담당하며, 순천국유림관리소는 공동방제구역 내 예찰·방제를 주관하고 필요한 자원과 기술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주기적으로 방제 성과를 점검하고, 확산 상황에 따라 대응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방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피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건강한 산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1-2125512898
G02-3602246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