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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안정은 기자 = 무덥고 긴 여름밤, 더위를 이겨내고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해 지역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고자 7~8월 두 달 동안 찾아가는 음악회 ‘한여름밤 희망드림 콘서트’를 개최한다.
평소 문화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과 재즈가 어우러진 작은 음악회로 지난 25일 엄궁복지센터 사랑채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4회로 진행된다.
콘서트는 다음 달 14일 괘내마을 행복센터, 같은 달 21일에는 덕포복지센터 디딤돌, 28일 온골마을 행복센터를 마지막으로 총 4곳에서 저녁 7시 30분마다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이병주 재즈 퀄텟, 퓨전국악, 전자현악, 현악4중주 등으로 구성돼있다.
사상구청 문화홍보과 박만귀 계장은 “이번 콘서트는 재개발 지역 내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관내 복지센터 4곳을 직접 찾아가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역 내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음악회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상구는 삼락천 음악분수대 개장 기념으로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음악분수대 야외무대에서 화려한 분수쇼와 함께 부산가야금 오케스트라와 댄스, 힙합 등의 공연도 준비 중이다.
안정은 NSP통신 기자, annje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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