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최초의 ‘컨테이너 아트터미널’이 문을 연다.
이 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7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돼 더욱 주목을 끈다.
9일 사상구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6시 경전철 사상역 앞에서 ‘컨테이너 아트터미널(CATs) 사상인디스테이션’의 개관식이 진행된다.
개관식에 이어 인디문화 전시와 콘서트 등 축하공연이 13일까지 펼쳐진다.
‘컨테이너 아트터미널’은 부지면적 1624㎡에 컨테이너 27개를 활용해 지상 3층 2개동, 연면적 1021㎡ 규모로 건립됐다.
CATs ‘소란동’엔 공연장과 전시실, 야외전망대가, ‘도란동’엔 스튜디오실, 세미나실, 다문화센터, 사무실이 들어서 있으며, 숙식 공간도 있어 젊은 예술가들이 장기간 머물면서 창작활동도 할 수 있다.
앞으로 ‘컨테이너 아트터미널’은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이 맡아 5년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지만, 기획 및 대관행사를 통한 야간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부산의 인디문화 활성화를 위해 복합 문화공연장으로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부산지역의 공연 활성화 사업 및 지역내 청년문화예술가들의 작품 기획전시, 주부·유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형 프로젝트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송숙희 구청장은 “컨테이너 아트터미널 사상인디스테이션이 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한 사상·김해간 경전철 등 편리한 대중교통과 함께 삼락생태공원, 명품가로공원, 음악분수대 등 주변시설과 연계되면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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