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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의 결과물이었던 지난 2011년 개인전 ‘Fortune Holic’ 이후 2년만에 두민 작가가 돌아왔다.
오는 5월 23일까지 가나아트 부산에서 ‘enjoyable’ 두민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의 신작을 비롯해 그의 주사위 패턴을 의상에 접목한 콜라보레이션 작업 및 드로잉, 영상물 등 다양한 작업들을 전시한다.
두민 작가의 지난 개인전 ‘Fortune Holic’은 던진 사람의 손을 떠난 순간 우연에 의해 결정되는 결과를 맞는 던져져야만 하는 주사위의 운명을 통해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했다.
이번 개인전의 가장 큰 변화는 ‘작업을 하는 두민’에서 ‘두민의 작업’으로 중심이 옮겨졌다는 점이다.
회화 자체로 관심사가 옮겨 가면서 빛 붓질 등의 기본 요소를 통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탐구가 작가에게 중요한 지점이 됐다.
박미연 가나아트센터 전시기획팀 관계자는 “신작의 여러 형태가 그의 묘사력이 다소 뒷걸음질친 듯 느껴지기도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향한 잠시 동안의 주춤거림으로 해석한다면 앞으로의 행보를 우리는 ‘즐거운 (enjoyable)’ 마음으로 ‘즐길 수 있지(be able to enjoy)’ 않을까”라고 말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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