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가 올해를 ‘부산 신교통문화 확립의 해’로 정하고 ‘부산 신교통문화운동 추진계획(이하 추진계획)’을 수립해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부산시의 이번 추진계획에 따르면 시는 부산의 열악한 교통문화를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10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10대 추진계획은 △불법주정차 안하기 △버스전용차로 지키기 △교통신호 지키기 △중앙선 준수하기 △방향지시등 점등하기 △안전띠 착용하기 △정류장 정위치 주차하기 △통행속도 준수하기 △나홀로 운행 안하기 △도로무단횡단 안하기가 포함됐다.
부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불법주정차 행위 근절과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활동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신교통문화운동에 시민의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안내기(BIT) 500여 개에 신교통문화운동 참여 계도문을 방송하고 있다.
도시철도에도 신교통문화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각종 홍보물을 설치 하고 전광판을 통해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석규열 부산시 교통정책과 주무관은 “읍면동을 중심으로 각 자치구군에 부산신교통문화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각종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올해는 부산시내 곳곳에서 1년 내내 부산신교통문화운동이 전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은 아시아 4대 MICE도시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교통복지지수 하위권, 교통문화지수 하위권, 교통사고율 상위권, 교통혼잡비용 전국최고 등 시민의 교통문화수준은 어느 분야보다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는 ‘낡은 것과의 작별’ 차원에서도 시민의 교통문화를 시민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드높이는 ‘부산 신교통문화운동’이 대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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