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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술보증기금 강당에서 ‘동천재생과 문현금융단지 활성화 세미나’가 열려 활발한 토론이 진행 중이다. (황사훈 기자)

[부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부산 대표 도심하천 중 하나인 동천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관련 전문가를 넘어 지역민에게도 퍼지고 있다.

문현금융단지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동천 재생은 필요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이와 관련해 15일 기술보증강당에서는 ‘동천재생과 문현금융단지 활성화 세미나’가 열려 관련 전문가 토의의 장이 됐다.

세미나 참여자들은 동천 재생이 필요하다는데 공통의견을 가지면서 담론 차원을 넘어 예산 민원 등을 고려한 실질적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정훈 의원이 인사말에서 동천 재생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황사훈 기자)

김정훈 의원은 인사말에서 “부산을 발전시킨 탯줄인 동천을 살려야 한다. 문현금융단지를 위해서도 동천재생은 필요하다. 이번 세미나에서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와 그것을 토대로 제대로 된 생태강으로 동천을 복원한다는 각오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신성교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동천살리기 현황과 과제’ 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의 ‘동천에서 만들어가는 부산재생의 꿈’을 주제로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와 같은 하천살리기 해외 성공사례를 들어 동천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문현금융단지 조성지 인근에 동천이 흐르고 있다. (황사훈 기자)

마지막 순서로는 구영기 동천재생포럼 좌장을 주축으로 해 박창희 국제신문 편집국장 이준경 생명그물 정책실장 조덕준 동서대 토목공학과 교수 차욱진 한국조경사회 부산지회 부회장 이상수 선일이앤씨 대표 서혜숙 부산시 환경정책과장의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자들은 지자체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합의 시민참여 등이 어우러져 동천의 미래를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염으로 인해 수질이 악화된 동천의 현재 모습이다. (황사훈 기자)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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