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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성악가’ 황영택 씨, 부산 사하구서 강연 ‘희망 전한다’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4-08 19: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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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휠체어 성악가로 알려진 성악가 황영택 씨. (사하구 제공)
‘휠체어 성악가’로 알려진 성악가 황영택 씨. (사하구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뤄낸 감동스토리를 성악가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휠체어 성악가’로 알려진 황영택 씨가 오는 10일 오후 3시 부산 사하구청 4층 대강당에서 ‘희망터치 생명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살예방 강연을 진행한다.

25세 때 산업재해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황 씨는 아내의 깊은 기도와 위로 덕분에 지난 날의 방황을 뒤로 하고 세브란스 재활병원 팀에서 휠체어 테니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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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휠체어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며 장애인 아시아대회에서 메달 수상과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지만 황씨의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고 고민 끝에 37세의 나이에 성결대학교 성악과에 진학했다.

황씨는 2011년 43세의 나이로 휠체어 성악가로 데뷔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찾아다니며 노래를 통해 희망을 전하고 있다.

숱한 고초와 풍파를 겪은 황 씨는 지난 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청중에게 희망과 열정을 전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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