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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넘보는 무학…소주 배팅·안정적인 재무구조 ‘매력’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5-03-03 08:37 KRD3
#무학(033920)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무학(033920)의 올해 별도 매출액은 2697억원(+5.6% YoY), 영업이익은 680억원(+5.6% YoY)을 전망한다.

무학의 병소주 판매량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4억9500만병이 예상된다. 2006년 주력제품인‘좋은데이’(16.9도)의 출시 이후 경남·부산 지역의 절대강자로 변모했다.

현재 매출의 65%가 경남 포항 울산, 35%가 부산에서 창출된다. 부산 점유율은 72%(2009년 18%)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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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조(C1)는 25%까지 점유율이 축소됐다.

지난해에는 진해시에 있는 토지 매각대금 46억원이 반영됐다. 일회성 수익을 제외한 실제 영업이익 성장은 11.1%에 달한다. ELS(주가연계증권) 운용을 통한 연 200억의 추가 이익도 +α다. 안정성에 성장성을 갖췄다.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도권 주요 상권(홍대, 여의도, 강남)에서 ‘좋은데이’의 판촉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주류 도매점보다는 소비자를 직접 타깃팅하고 있다.

수도권 진출을 위한 교두보인 창원 2공장(월 3000만병 CAPA)은 지난해 상반기에 완공됐다.

창원 1,2공장과 울산공장을 합한 생산 CAPA(월 7000~8000만병)는 전국 점유율 30%까지도 가능하다. 수도권 공략에 따라 판매촉진비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할 전망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무학의 광고선전비는 전년대비 17.4% 증가한다고 가정했다”며 “경쟁사의 추가 도수 완화 전에 얼마만큼의 수도권 점유율을 확보하냐가 관건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가장 확실한 판매량 성장은 소주 부문이다”며 “경쟁사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과는 달리 소주만에 대한 베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재무구조(순현금)도 매력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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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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