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조아현 기자) = 김영신 부산지방기상청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기상기후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능동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국민 개개인의 생활에 꼭 맞는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기창정은 2015년의 기상청 정책목표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상기후 빅데이터 활용’을 기반으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청장은 “국민의 실생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및 기상사업자와의 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강화하는 등 기상정보와 기상방재 업무처리에도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신년사 원문]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올해도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네이버와 구글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 최고 인기 검색어 1위에 꼽힌 것이 바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날씨’였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날씨 덕에 웃고, 날씨 땜에 속상했던 일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매년 느끼는 바이지만, 2014년 날씨 역시 변화무쌍(變化無雙) 그 자체였습니다.
지난 2월 경주를 비롯한 동해안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일주일간 폭설이 지속되기도 하였고, 6월과 7월의 경우에는 평년과 비교해 40~50% 수준의 적은 강수로 가뭄에 시달리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8월에는 짧은 시각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겪기도 하였고, 12월 역시 이른 추위로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옛 이야기 속 ‘우산 장수와 짚신 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의 심정으로 날씨에 따라 근심과 걱정만 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수시로 정보를 확인하는 지혜로 ‘날씨의 유용함’을 정확히 파악하여 생활에 적극 활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산지방기상청은 ‘안전이 국민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이라는 생각 아래, 올 한해도 국민 모두가 만족하는 기상기후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힘껏 나아갈 계획입니다.
특히, 2015년 기상청 정책목표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상기후 빅데이터, 기상사업자와 함께하는 기상서비스’에 발맞추어 기상기후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능동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국민 개개인의 생활에 꼭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자체 및 기상사업자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도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제 17대 부산지방기상청장 김 영 신.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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