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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육군 53사단은 부산의 한 군부대에서 지난 29일 숨진 채 발견된 A(25) 상병은 부검 결과 목을 매 질식사했으며 타살 정황은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과학수사연구소에서 진행된 A 상병 시신 부검에는 법의학자 3명이 참여했다.

53사단은"A 상병의 왼쪽 손목에서 발견된 다수의 상처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자해한 상처이고 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타살 의혹이 없는 것으로 나오자 53사단 헌병대는 A 상병 소속 부대 장병 등을 상대로 전역을 불과 4개월 앞둔 A 상병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수사할 것이며,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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