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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병 부산관광공사 사장, 임기 남겨두고 돌연 사직

NSP통신, 김미진 기자, 2014-12-19 22:34 KRD7
#부산관광공사 #사직서 #김수병 #서병수

부산관광공사 내부갈등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이야기 나와

(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김수병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임기를 2년 이상 남겨둔 시점에서 사직서를 제출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19일 오전 직원을 통해 부산시에 자신의 사직서를 전달했다.

김 사장은 “민선 6기 부산시정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혁과 인적 쇄신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사직을 결심했다”며 외부의 압력 등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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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록 사직서는 제출했으나 조직 안정을 위해 이달 말까지는 사장 직을 그대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서병수 인사의 신호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그보다는 서 시장이 임기도 안 된 사람을 내쫓기엔 김수병 사장이 부산MBC 사장 등을 거친 거물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이유라는 시선이 많다.

부산관광공사 내부에서는 그동안 있어왔던 내부갈등이 가장 큰 원인이고 그로 인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동아고와 연세대를 나온 김 사장은 부산관광공사 사장 취임 전에 부산MBC 사장, 사단법인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대표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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