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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버스’기획 송경동 시인 징역 2년 선고

NSP통신, 조아현 기자, 2014-12-02 22: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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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조아현 기자) = 부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반대하며 희망버스를 처음 제안한 시인 송경동(47) 씨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 신종열 부장판사는 2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씨에 대해 일부 혐의를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인권운동가 박래군(53) 씨와 노동당 부대표 정진우(45) 씨에게는 각각 벌금 300만 원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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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1·2차 희망버스 시위과정에서 생긴 폭력행위와 교통방해, 영도조선소 침입을 유죄로 봤으나 송씨가 3~5차 희망버스에는 참여하지 않아 무죄로 판단했다.

판결 이후 피고인들은 희망버스가 시민들의 자발적 시민운동임을 강조하고 즉각 항소할 뜻을 밝혔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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