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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오는 27일부터 양일간 학내 한진홀에서 ‘2014 동아시아 해항도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와 대만, 프랑스 등에서 참가한 11명의 학자들이 ‘해역세계에서의 이주와 커뮤니티’를 주제로 발표하고 종합적인 논의를 한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 조오지 다니엘 베로니끄 교수가 ‘크레올 도서의 형성과 크레올화’를, 대만 중앙연구원 주더란 아태지역연구센터장은 ‘근대 나가사키 화교사회’에 대한 기조강연을 펼치며, 다문화 사회의 적응, 이주도시, 조계지, 이주와 생활이라는 네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동아시아 해항도시 국제학술회의는 국내 주요 해항도시에 위치한 5개 대학(한국해양대, 목포대, 부산대, 인하대, 제주대)의 관련 연구기관이 항구 및 해양 분야 연구를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하면서 매년 한차례씩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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