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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외국인 강사, 아파트에서 대마 키워 흡입

NSP통신, 김미진 기자, 2014-11-18 21:55 KRD7
#대마 #외국인강사 #마약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

2012년 미국에서 가져 온 대마 씨앗을 화분에 심어 재배...사적인 모임에서 공공연하게 피워

(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부산의 도심 아파트 베란다에서 대마를 재배해 피운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8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키운 대마를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국 국적 A(4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의 한 대학에서 외국어 강사로 근무하는 A 씨는 지난 2012년 미국에서 가져 온 대마 씨앗을 화분에 심어 아파트 발코니에서 재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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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대마가 최근까지 1m 이상의 크기로 성장하자 잎을 따서 말린 뒤 담배 형태로 말아 상습적으로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도심 속 아파트지만 앞 동과 거리가 멀어 이웃에게 들키지 않고 몰래 키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대마가 국내에서 마약류로 분류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렇게 재배한 대마를 사적인 모임 등에서 공공연하게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대마를 다른 사람과 나눠 피웠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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