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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일제 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활동한 백산 안희제 선생의 민족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쌀모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그동안 16회에 걸쳐 각계각층의 성원으로 수집된 17만1716kg의 쌀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 9734세대에 15만1716kg, 북한 동포에게 2000kg을 전달해왔다.
사랑의 쌀모으기 운동은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며, 헌미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30분쯤 시민,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산기념관 광장에서 열린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사랑의 쌀모으기 운동은 백산 선생의 유업계승을 위한 뜻 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스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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