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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안양천에 ‘맨발 황톳길’ 720m 조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3-04-18 10:56 KRX7
#양천구 #안양천 #맨발 황톳길 #이기재

신정교~오금교 사이 150m 구간, 목동교~양평교 사이 570m 구간

NSP통신-재정비된 맨발황톳길 구간 전경 (사진 = 양천구)
재정비된 맨발황톳길 구간 전경 (사진 =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안양천 목동교와 양평교 사이 약 570m의 기존 황톳길에 황토 복토, 경계석 교체 등 재정비를 마치고 이달 초 재개장했고 안양천 신정교와 오금교 사이 제방 소단길 약 150m를 맨발 황톳길로 5월 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의 건강 증진과 산림 복지 향상에 기여 하기 위해 관내 공원과 산림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황톳길을 조성하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맨발로 땅과 접촉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이른바 ‘어싱(Earthing)’ 체험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안양천 일대 황톳길 구간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지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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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를 반영해 안양천 신정교~오금교 구간 약 150m의 소단길을 황토로 덮고, 황톳길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족장과 평의자, 데크 계단, 이용안내판 등을 설치해 5월 말에 개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자발적인 황톳길 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물 조리개, 빗자루 등 작업장비함도 함께 비치할 예정이다.

NSP통신-재정비된 맨발황톳길 구간 전경 (사진 = 양천구)
재정비된 맨발황톳길 구간 전경 (사진 = 양천구)

한편 구는 안양천 황톳길 조성뿐만 아니라 계남근린공원, 곰달래공원, 온수공원 등 양천구 전역에서 가까이에 이용할 수 있는 맨발걷기길을 신설 및 정비하기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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