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의 분야별, 연도별 기본통계 현황이 종합적으로 담긴 ‘2021 양천구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에 발간된 통계연보가 구민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계연보에는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인구, 주택, 교육, 문화 등 17개 분야 총 190개 통계가 수록됐다.
연보에 따르면 등록인구수는 45만487명으로 전년 대비 1.59%(7294명) 감소했다. 하지만 가구 수는 18만1404가구로 전년 대비 0.42%(771가구) 증가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현상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등록인구수는 매년 감소하지만 세대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출생 인구수는 1827명, 사망 인구수는 2027명으로 하루에 5명이 태어나고 5.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0~54세(41,695명 9.26%)였으며 50세 이상 인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50세 미만 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연령은 42.8세로 지난해보다 0.6세 높아졌고 지역별로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곳은 신월7동(47.5세), 가장 낮은 곳은 목1동(39.2세)으로 나타났다.
저 출산 문제의 위기는 매년 줄어드는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 학생수와 출생인구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출생인구는 전년 대비 2.56%(48명), 전체 학생수는 1.3%(737명) 감소했다.
사업체수는 3만7183개로 전년 대비 43.5%(1만1289개) 증가했다. 교육도시 양천구 명성에 걸맞게 산업별 사업체수 중 교육서비스업은 사업체수(2757개)와 종사자수(1만5081명)가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종사자를 고용한 대형 교육서비스 사업체가 관내에 많이 운영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주택종류별 현황에서는 단독, 다가구, 연립주택은 매년 감소했으나 아파트는 전년대비 1.64%(1,490호) 증가한 9만2278호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통계연보는 구의 정책 수립 및 관련 학술분야 연구는 물론 지역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며 구는 구민 누구나 통계연보를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 ‘열린양천→양천통계정보→통계연보 자료실’에서 전자파일로 제공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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