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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말 한마디에 로봇이 짐 싼다’…피지컬 AI 시대 개막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6-03-04 17:20 KRX3 R4
#익시오 #피지컬AI #LG유플러스(032640) #MWC2026 #에이로봇
NSP통신-LG U+가 MWC26서 공개한 피지컬AI와 만난 익시오 미래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LG U+가 MWC26서 공개한 피지컬AI와 만난 익시오 미래 모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앞세워 가상 세계를 넘어 물리적 환경까지 제어하는 피지컬 AI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한 음성 비서 역할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등 하드웨어와 결합해 사용자의 실생활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실행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익시오가 물리적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음성 AI가 스마트폰의 벽을 깨고 웨어러블, 가전, 차량, 그리고 로봇까지 연결되는 앰비언트 AI(Ambient AI) 환경의 구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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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는 익시오가 사용자의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후속 조치를 스스로 수행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가령 사용자가 통화 중 갑작스러운 부산 출장 소식을 언급하면 익시오는 대화 맥락을 즉각 파악해 사전에 예약된 식당 일정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이어 거실에 대기 중이던 국내 로봇 기업 에이로의 휴머노이드가 출장용 캐리어를 꺼내 의류를 정리하는 등 물리적 대행 서비스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음성 입력부터 감정·맥락 인식, 위험 판단, 행동 실행 및 결과 보고까지 이어지는 고도의 AI 프로세스가 작동한 결과다.

특히 고령층 가족의 목소리 톤과 대화 패턴 변화를 감지해 정서적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 시 가족에게 연락을 제안하는 등 감성 케어 영역까지 확장된 기능도 소개됐다.

이러한 전략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CEO)가 이번 MWC 기조연설에서 밝힌 비전과 궤를 같이한다. 홍 대표는 “음성은 인간 중심의 가장 본질적인 연결 수단”이라며 “AI 콜 에이전트가 대화의 맥락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하는 능동적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글로벌 통신사 및 기술 파트너들과 손잡고 익시오 기반의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상무)은 “이번 MWC를 통해 음성 AI가 피지컬 AI와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실행력을 갖춘 미래를 선보였다”며 “실제 고객 접점에 피지컬 AI가 도입될 수 있도록 익시오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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