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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국가유산진흥원, 손잡고 K-굿즈 판 키운다…“글로벌 인기 제품 유통 확대 시험대”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6-01-22 16:15 KRX5 R2
#현대백화점(069960) #국가유산진흥원 #국립중앙박물관 #K-굿즈 #변온 소주잔
NSP통신- (이미지 =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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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전통 문화 상품이 새로운 소비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현대홈쇼핑이 국가유산진흥원과 손잡고 K-굿즈 판매에 나섰다. 공공 영역의 문화유산 IP를 라이브커머스와 결합한 사례로 유통 채널의 변화와 K-굿즈 시장 확장의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K-문화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측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현대홈쇼핑X국가유산진흥원 K-굿즈 ‘구해왔쇼라’ 라이브 방송과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구해왔쇼라의 경우 현대홈쇼핑 라이브 채널인 ‘쇼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하기 어려운 제품들을 판매하는 콘텐츠다. 특히 국가유산진흥원의 문화상품 브랜드 ‘K-헤리티지(K-HERITAGE)’를 외부 유통 채널에서 라이브커머스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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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산 중인 ‘K-굿즈’ 열풍에 맞춰 단순한 쇼핑을 넘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첫 선을 보이는 라인업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이렇게 많은 종류의 상품들을 대대적으로 판매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그동안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던 물량이 새로운 루트로 열리게 된 것이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는 ▲단청 키보드 ▲변온 소주잔 ▲조선왕실 와인마개 ▲갓잔 등 그간 공개될 때마다 품절을 기록했던 인기 상품을 포함해 총 43품목·98여 종의 K-굿즈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일부 수공예 상품은 소량 선착순으로 구성해 희소성도 강화했다. 라이브 방송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과 사은품 증정 등 혜택도 제공된다.

그동안 국가유산 관련 상품은 박물관 숍이나 전용 온라인몰 중심으로 판매돼 접근성이 제한적이었다. 반면 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소통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상품의 문화적 의미까지 전달할 수 있어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단청 키보드’나 ‘변온 소주잔’처럼 전통 문양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상품은 실사용 가능한 굿즈로 진화하며 K-굿즈의 소비층을 넓히고 있다. 단순 기념품을 넘어 일상 소비재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이미 K-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국립중앙박물관은 2025년 관람객 65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박물관 문화상품 매출 또한 약 413억 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흐름은 구체적인 유통 데이터로도 찾아볼 수 있다. 지식재산청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 뮤지엄숍 입점 기업은 269개로 이번 사례와 같이 MZ세대가 주로 접하는 모바일 커머스와 K-문화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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