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2026 연차총회에 참석해 글로벌 화학 산업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 부회장의 다보스포럼 참석은 글로벌 민간 경제외교 행보의 일환이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올해는 대화의 정신(A Spirit of Dialogue)을 주제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조 부회장은 세계 주요 화학기업 최고경영진이 참여하는 Chemical Governors Meeting에 공식 초청돼 글로벌 화학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의에는 BASF, Dow, SABIC 등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참여했다.
조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과 중동·중국의 설비 증설이 가져올 장기적 파급효과를 점검하고, 친환경 소재 확대와 저탄소 전환(Net-Zero)을 통한 지속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다보스포럼 기간 중 조 부회장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재무장관을 만나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한·캐나다 간 산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APEC 계기로 한 양국 협력 성과를 언급하며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총리와의 면담에서는 인도 내 투자 환경과 현지 생산·공급망 구축 가능성을 논의했다. 마하라슈트라주는 인도 산업 생산의 약 15%, GDP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산업 거점이다.
조 부회장은 “친환경·저탄소 전환과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각국 정부 및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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