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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성과 발표…누적 2167억원 공급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11-21 14:09 KRX7 R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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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0일 신협·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 및 공모사업 참여 협동조합이 성과공유회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신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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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신협·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 및 공모사업 참여 협동조합이 성과공유회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신협중앙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지난 20일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5년 신협 사회적금융 성과공유회’와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프로젝트 시상식’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공동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협은 2016년부터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장기·저리 상생협력대출 ▲예금이자 일부와 신협사회적경제기금을 재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신협사회적예탁금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상생협력대출은 최장 20년, 3%대 금리로 운용되며 2025년 10월 말 기준 1,1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2167억 원을 공급했다. 또 신협사회적예탁금을 통해 운영비·행사비·판로지원 등 총 1억 1000만 원을 지원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경영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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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2025년도 사회적금융활성화 우수조합으로 한빛신협과 광주문화신협이 선정됐다.

한빛신협은 2022년부터 사회적예탁금을 적극 취급해 누적 216건, 16억 원을 달성했으며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지역 내 다양한 조직과 연대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광주문화신협은 상생협력대출을 통해 16개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69억 원을 공급하고, 지역 사회적경제박람회 참여 등 네트워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동조합 어부바 공모사업’은 진흥원이 주관하고 신협 및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총 8천만 원을 후원해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에는 102개 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전문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사업이 약 4개월간 운영되었으며, 이날 성과공유회에서 주요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신탄진신협과 연계한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의 ‘기후위기 어부바 탄소중립 나들이 프로그램’, 풀무신협과 연계한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만드는 홍동 공유돌봄체계 구축’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신협중앙회장 및 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성과공유회에는 신협 우욱현 관리이사, 진흥원 안수진 협동조합지원실장, 전국협동조합연합회 김대훈 사무총장을 비롯해 공모사업 참여 협동조합과 신협 임직원 등 82명이 참석했다. 발표된 사례는 ▲지역사회 상호돌봄 공동체 구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활성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및 탄소중립 돌봄 ▲청년주택 거주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협동조합 데이터 톤 구축 ▲자립준비청년 명절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신협은 자조와 협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사회연대금융 정책기조에 맞춰 제도 개선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의 공동 문제 해결과 상생성장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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