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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KB금융, 올 상반기 순익 23.8% ‘증가’…비이자이익이 이끌어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7-24 16:17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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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KB금융)
(사진 = KB금융)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K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3조 43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8% 늘어난 수준이다. ELS(주가연계증권) 관련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되고 환율 하락 및 주가지수 상승으로 비이자이익이 확대되면서다.

24일 KB금융은 ‘202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 상반기 3조 4357억원의 당기순이익으르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KB금융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ELS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되고 환율 하락 및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인해 비이자이익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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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자이익은 14조 7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 대비 0.05%p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어난 2조 723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은 줄었지만 방카슈랑스, 외환수수료 등이 오른 영향이다.

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2%로 전분기 대비 0.04%p 개선, NPL Coverage Ratio는 전분기 대비 5.4%p 개선된 138.5%로 잠재부실에 대비한 충분한 손실흡수력 보유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6월말 기준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효율적인 자본 할당 및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에 힘입어 각각 13.74%, 16.36%를 기록하며 자본적정성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또 KB금융은 주당 920원의 현금배당과 8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상반기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비율13.5% 초과 자본을 하반기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KB금융만의 주주환원 프레임워크에 따른 것이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상무는 “이번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으로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총 3조 100억원에 달하게 되며 최근 시장 컨센서스를 감안할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총주주환원율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에 기반한 일관되고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장과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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