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오늘(16일) 업계는 미국시장 진출 및 확대의 꿈이 가득해보였다. 제너시스BBQ와 롯데칠성음료는 손을 맞잡고 뉴욕의 상징 타임스퀘어 앞에서 ‘Spicy Meets Smooth : BBQ × Milkis’행사를 선보였다. 농심은 이에 질세라 LA로 건너가 ‘베컴’과 ‘홍명보’로 유명한 프로 축구팀 LA갤럭시의 홈구장에서 ‘Nongshim Night’를 열었다. 세라젬은 비록 현지를 가진 못했지만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서울타운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 겸 대표이사와 공식적인 미팅을 통해 북미진출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내일 오전 10시에는 빙그레 김동환 사장의 경찰관 폭행 관련 법원 항소심 선고가 진행된다. 정권 교체 이후 더욱 민생과 공정이 강조되는 시기에 진행되는 사안이라 더욱 주목을 받는 상황. 이에 과연 기업명처럼 ‘빙그레’ 웃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BBQ, 타임스스퀘어에 ‘K-치킨’이 떴다…롯데와 손잡고 미국 시장 확대
BBQ가 지난해 7월 한 달 동안 타임스스퀘어 메인 광고판에 대규모 브랜드 광고를 노출한 데 이어 올해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한 번 더 K-푸드 확산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현지시간 7월 14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모이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롯데칠성음료 ‘밀키스(Milkis)’와 함께 K-푸드의 매력을 알리는 특별한 팝업 이벤트 ‘Spicy Meets Smooth : BBQ × Milkis’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BBQ는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양념치킨’과 ‘매운양념치킨’ 두 가지 메뉴를 총 5000인분 준비해 뉴욕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롯데칠성, 타임스스퀘어에 ‘K-음료’도 같이 떴다…BBQ와 함께 ‘Spicy Meets Smooth’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14일(현지시간 기준) 한국의 대표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밀키스를 알리는 ‘Spicy Meets Smooth’ 마케팅 캠페인을 펼쳤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땐 밀키스!’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번 ‘Spicy Meets Smooth’ 캠페인은 롯데칠성음료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함께했다. 이번 협업은 K-음료와 K-치킨의 대표주자 밀키스와 BBQ가 만나 K-푸드의 새로운 페어링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 롯데칠성음료는 타임스스퀘어 중심에 위치한 ‘원 타임스 스퀘어(One Times Square)’ 건물 외벽 대형 전광판을 통해 이번 캠페인을 위해 특별 제작된 밀키스 광고를 선보였다.
◆농심, 美 LA 갤럭시 홈구장 ‘농심데이’ 이벤트
농심 미국법인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MLS(메이저리그 사커) 축구단 ‘LA 갤럭시’ 홈구장 Dignity Health Sports Park에서 ‘Nongshim Night’(이하 농심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농심 미국법인과 LA 갤럭시가 지난 2월 체결한 스폰서십의 일환이다. 이번 농심데이는 스폰서십의 메인 이벤트로 홈구장 내외부에서 농심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농심은 경기장을 찾은 관객에게 농심 로고가 새겨진 머플러와 가방을 제공하고 퓨전 요리 ‘신라면 툼바 브리또’, ‘신 갤럭시 볼’과 함께 유명 K팝 스타의 최애 스낵으로 알려진 ‘바나나킥’ 등 다양한 농심 제품 메뉴를 운영했다.
◆세라젬,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전략적 협력 논의… 북미 시장 진출 가속화
세라젬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서울타운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 이하 암참) 제임스 김(James Kim) 회장 겸 대표이사와 공식적인 미팅을 진행하고 한미 양국 간 웰니스 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세라젬의 북미 시장 확대 전략에 암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산업 정책 지원 역량을 접목함으로 양측 간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는 설명이다.
◆빙그레, 2심 선고 기다리는 김동환 사장, 리더십 신뢰도·평판 ‘리스크’
경찰관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동환 빙그레 사장의 2심 선고가 오는 17일 내려진다. 빙그레 오너 3세인 김 사장은 지난해 6월 서울 용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만취상태로 소란을 피우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그해 11월 7일 1심에서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부터 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검찰은 형이 가볍다며 항소해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앞선 구형대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해 줄것을 2심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아워홈, 자사몰 배송시스템 체질개선…‘오늘도착, 내일도착’ 서비스 시행
아워홈은 자사 온라인몰 아워홈몰에서 ‘오늘도착, 내일도착’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일반 택배배송을 통해 배송을 진행해 오던 아워홈이 최근 한화에게 인수된 후 본격적인 체질 개선을 진행하는 일환으로 분석된다. 아워홈은 아워홈몰의 가파른 성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배송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워홈몰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신규 가입자 수는 230% 증가했다.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아워홈몰은 이번 전국 어디든 익일 배송을 실시하며 일부 지역은 당일 배송도 가능하게됐다. 오는 17일 주문 건부터 당일, 익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제품의 신선도와 품질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 편의를 도모한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