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030200)가 그룹사와의 미디어 플랫폼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그룹 미디어 시너지 확대에 나섰다.
KT는 ‘기술중립성’에 기반해 IPTV, 위성방송, 케이블TV의 전송방식 간 경계를 허물고, 위성방송사업자인 kt 스카이라이프와 케이블TV 사업자 kt HCN에 IP 전송방식 기반의 고도화된 셋톱박스를 공급한다.
이번 협력으로 kt 스카이라이프와 kt HCN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방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IP기반 기술 전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위성방송과 케이블TV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kt 스카이라이프와 kt HCN은 IP 전송방식을 적용한 프리미엄 방송서비스 ipit TV(아이핏TV)를 각 사별 새롭게 출시했다. IPTV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ipit TV는 지니 TV에서 제공 중인 OTT 콘텐츠, AI 추천·검색, 모바일 이어보기, 직관적인 UI·UX 등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kt 스카이라이프와 kt HCN 고객은 각 사 고객센터나 매장에서 ipit TV를 신청하면 셋톱박스를 교체해 IPTV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이동식 AI 체험관 ‘KT AI Station’(KT AI 스테이션)의 운영을 시작한다. KT AI 스테이션은 K-intelligence와 ESG 체험관 등 AI 기술 체험 콘텐츠를 탑재한 이동식 체험 공간이다.
KT는 15일 충청남도 부석중학교를 시작으로 충청남도 내 8개 중학교에서 ‘KT AI 스테이션’을 활용한 현장 체험형 AI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KT는 올해 하반기까지 KT AI 스테이션 운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체험 중심의 찾아가는 AI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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