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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업계동향

금감원, 증권사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확보 당부

NSP통신, 설희 기자, 2025-04-08 18:07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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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설희 기자 = 지난달 18일 한국거래소 전산장애가 발생해 코스피 시장이 멈췄다. 지난 3일, 4일에는 이틀 연속으로 키움증권에서 전산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이복현 금감원 원장은 증권사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확보와 신속한 피해구제 유도를 강조했다. 금감원은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한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시장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이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JP Morgan 미국 대표주 펀드를 출시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순자산 총합이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은 2024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금감원, 증권사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확보 및 신속한 피해구제 유도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임원회의에서 증권사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확보 및 신속한 피해구제 유도를 당부했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거래소, 일부 증권사에서 전산장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자본시장 거래 안정성에 대한 불안,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 원장은 “전자금융거래가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보다 면밀한 점검과 기민한 비상대응(resilience)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사고발생시 관련 법, 절차에 따른 투자자 피해보상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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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 개최

금융감독원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 학계·유관기관·금융업계·대학생·재무상담사가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국내, 주요 선진국의 금융 교육 사례를 참고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활성화 방안과 적극적인 자산형성이 중요한 청년기의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교육자금 마련, 결혼과 출산 준비 등 청년층의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의사결정을 위한 금융지식과 자산 관리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운용업계, 미국 펀드 출시·시리즈 순자산 총합 1조원 돌파…주 관심 ‘미국 시장’

운용업계의 주 관심사는 미국 시장이다. 미국 대표주 펀드를 출시한 신한자산운용부터 전일 종가 순자산 총합 1조원을 돌파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운용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까지 미장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을 예정이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 JP Morgan 미국 대표주 펀드를 출시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가치주와 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신한 JPMorgan 미국 대표주 펀드의 피투자펀드인 JP Morgan America Equity 펀드는 JPMorgan AM에 따르면 2025년 2월 28일 기준 10년 성과 기준으로 27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S&P500(221%) 대비 약 50%p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특히2022년 시장 하락구간에도 지수 대비 시장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3, 2024년 시장상승구간에서는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순자산 총합이 1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최초 타겟커버드콜 ETF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의 7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9136억원이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ETF는 미국의 대표 배당주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연 10%의 분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2023년 6월 상장 이후 꾸준한 배당 성장성을 보여주며 커버드콜 투자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 상장 이후 첫 분배금 89원을 지급한 이래 지난 3월말에는 96원을 지급하면서 2년이 채 되지 않아 약 7%의 배당성장을 보여줬다

◆증권업계, 새로운 먹거리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

증권사들의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가 증권업계에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원천징수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가 매년 5월 직접 신고를 해야 한다. 양도차익에서 기본공제 250만 원을 차감한 금액에 대해 22%의 세율(지방세 포함)을 적용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삼성증권은 2024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2024년 삼성증권을 통한 해외주식 거래로 양도소득이 250만원을 초과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는 오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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