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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투자처가 없다”…정기예금 한달새 15조원 몰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3-06 17:51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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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정기예금 금리가 본격 하락세에 들어섰지만 오히려 정기예금 잔액은 큰 폭 늘었다. 앞으로 금리가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막차’에 타려는 수요가 늘어났고 하루새 1만달러가 오르내리는 비트코인 가격, ‘트럼프 트레이드’로 불안한 주식시장 등도 영향을 미쳤다.

◆불안한 증시에 롤러코스터 코인, 낮은 금리까지…정기예금 한달만에 15조↑

한 달 사이 15조원이 정기예금으로 이동했다. 금리 인하기로 예금 금리가 2%대로 떨어졌지만 가상자산 시장이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주식시장도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투자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요구불예금은 전월 대비 6조 864억원 줄어든 625조 147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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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알뜰폰’ 사업 속속 뛰어든다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알뜰폰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린다. 우리은행은 알뜰폰 사업을 위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했고 오는 4월중 ‘우리원(WON)모바일’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알뜰폰 서비스를 오픈한다. 알뜰폰 사업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과기정통부가 ‘알뜰폰’을 통해 이통3사 과점체제를 해소하겠다는 발표를 했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설 수 있어 긍정적인 수익과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연초 소비자물가 상승률 2%대…“당분간 2% 근방 등락”

지난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를 기록했다. 지난 1월(2.2%)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다. 농산물 가격은 딸기 등 일부 과실 가격 하락과 기저효과, 정부 대책 등으로 하락했으나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석유류 가격이 6% 넘게 상승한 영향이다.

◆금융위, 캄보디아·필리핀 방문…금융 해외협력 지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한국 금융 해외협력 진출·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필리핀에 방문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머물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캄보디아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보험개발원 등 국내 해외금융협력협의회 회원기관과 현지 금융당국간 2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주선했다. 또 리핀에서는 마사토 칸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신임 총재, 추취 포나시에 필리핀 중앙은행(BSP) 부총재 등을 만나 향후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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