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소비자물가 상승률 2개월 연속 2%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3-06 10:38 KRX7
#소비자물가상승률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농산물가격 #석유
NSP통신- (그래프 =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연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에 머물고 있다. 농산물 물가는 내렸지만 원·달러 환율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석유류 가격이 6% 넘게 상승한 영향이다.

6일 한국은행은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1.8%)가 안정세를 지속하고 농산물·석유류 가격의 오름세도 둔화되면서 전월보다 낮아진 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03-9894841702

한은에 따르면 농축수산물가격은 채소류 가격이 여전히 높지만 일부 과실(딸기 등) 가격 하락에 기저효과가 가세하면서 오름세가 전월 1.9%에서 1.0%로 둔화됐다.

농산물가격은 배추가 전월 66.8%서 65.3%로, 딸기가 0.2%에서 -6.9%로 하락했다. 반면 석유류 가격은 전월 7.6%, 2월 6.3%로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12월 배럴당 73.3달러에서 올해 1월 80.1달러로 높아진 뒤 2월 75달러로 내려왔다. 환율은 여전히 145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외식제외 개인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8%에서 올해 1월 1.9%로 오른 뒤 지난 2월 다시 1.8%로 내려왔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월 2.2%에서 올해 1월 2.5%로, 2월 2.6%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대 후반 수준에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