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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IBK기업은행 ‘비’·신한은행 ‘맑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2-21 15:43 KRX8
#기업은행(024110) #금융사고 #땡겨요 #신한은행 #LTV
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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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2월 4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신한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KB국민은행·하나은행의 ‘구름조금’, IBK기업은행의 ‘비’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하나은행 ‘구름조금’= 공정거래위원회가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현장조사에 나섰다.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으로 지난해 공정위가 재심사 결정을 내린 후 후속절차다.

한편 KB국민은행의 앱(App) KB스타뱅킹이 지난 17일 오전 약 1시간 가량 멈췄다. 전산 시스템 장애다. 앞서 지난해 9월과 10월에도 KB스타뱅킹의 앱 접속 지연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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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땡겨요 회원수는 411만 2472명이다. 땡겨요 이용자들이 한 목소리로 칭찬하는 내용은 가맹점들이 수시로 펼치는 할인 이벤트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사용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만 아직은 가맹점 수가 타 배달플랫폼보다는 적어 적극적인 확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은행이 유주택자의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제한 조치를 완화한 가운데 이날부터 혼합형 주담대인 ‘3년 및 5년 고정금리형 혼합대출’과 ‘CD연동대출’의 신규 취급을 중단한다. 이는 일정 기간 후 변동금리로 바뀌는 상품이다. 이 조치는 금융당국이 고정금리 확대 기조에 따름인 것으로 해석된다.

◆IBK기업은행 ‘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IBK기업은행에서 드러난 약 240억 규모의 부당대출과 관련해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고 큰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금감원의 혀장 검사에서 사고액이 240억원을 훨씬 넘어섰고 사고에 연루된 임직원도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기업은행 노조는 사측의 퇴직연금, 카드목표대금 등 경영평가 목표에 반발해 은행장실 앞을 점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이 한국재정정보원과 제휴를 맺고 지방세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상반기엔 일반지로, 전화요금, 사회보험료 등으로 제공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가 음악 스트리밍, 디지털 콘텐츠 등 구독서비스를 선보였다. 다양한 구독서비스들을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기 결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뱅크 ‘맑음’= 고객이 직접 금융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는 취지의 케이뱅크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2기가 본격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번 케리포터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이 포함됐다.

◆토스뱅크 ‘맑음’ = 지난해 8월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함께 ‘함께대출’을 선보인 이후 이번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와 손을 잡고 공동대출 출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대출은 두 은행이 자금 조달을 절반씩 부담해 대출을 내주는 상품이다. 토스뱅크에는 자금력을, iM뱅크에는 인지도를 올려줄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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