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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농협금융, 지난해 실적 ‘상승’…비이자이익이 끌어올려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2-14 15:46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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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농협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이 2조 4537억원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소폭 줄었으나 비이자이익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14일 농협금융그룹은 “2024년 당기순이익이 2조 4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 대비 0.1%(52억원) 하락한 8조 497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 보험수익 등이 개선되면서 전년 대비 6.7%(1133억원) 증가한 1조 7991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수료이익은 1조 7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1577억원) 늘었고 유가증권 운용이익은 1조 2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2093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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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이익률)은 0.52%로 전분기 대비 0.05%p 증가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도 7.98%로 전분기 대비 0.27%p 늘었다.

자본건전성을 나타내는 신용손실충당금적립액은 1조 2248억원, 충당금적립률은 178.01%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8%를 기록했다.

다만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비율은 15.37%로 전년 동기 대비 0.54%p 낮아졌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 8070억원, NH투자증권 6867억원, 농협생명 2461억원, 농협손해보험 1036억원, 농협캐피탈 864억원을 시현했다.

농협은행의 신용손실충당금적립액은 9696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14.51%로 전년 대비 67.76%p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로 나타났다. BIS비율은 17.57%로 전년 동기 대비 0.73%p 하락했다.

농협금융은 “생존과 직결되는 인구구조 변화, 기후 변화, 디지털 기술혁신 등 3대 메가트렌드에 대해서 선제적이면서도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는 한편 대내외 경제환경 불확실성, 국제적인 규제환경 변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출현 등에 따른 위험을 면밀히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역량과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관점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업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해 농업금융 특화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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