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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 “올해는 ‘초불확실성의 시대’…경제활력 제고 집중”

NSP통신, 정현우 기자, 2025-01-02 16:3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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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년사 발표
권남주 “캠코는 ‘국민경제 안전판’…취약부문 지원 역량 집중”

NSP통신- (사진 = 캠코)
(사진 = 캠코)

(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올해를 ‘초불확실성의 시대’로 규정하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가계, 기업, 공공 등 부문별로 촘촘한 중점 추진 과제를 내걸었다.

2일 권남주 캠코 사장은 2025년 신년사에서 다가올 2025년을 ‘초불확실성의 시대’로 규정해 가계와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는 “올해 우리 경제는 초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어 유례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역할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캠코는 ‘국민경제 안전판’으로서 가계·기업 등 취약 부문 지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권 사장은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나아가 우리 경제의 위기 대응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며 가계, 기업, 공공 등 사업부문별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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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계지원 부문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새출발기금 혜택 강화, 부실채권 지속적 인수, 장기연체채무자 지원 방안 등으로 금융 안정과 취약 채무자의 재기를 도모한다.

기업지원 부문은 기업자산 인수와 DIP 금융 확대 등 사후적 구조조정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DIP금융은 회생절차기업의 기존경영인을 유지하는 제도다. 통상 회생절차기업에 대해 운전자금 등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또 민간 자본시장과 협력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정상화 등 정책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 및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은 국·공유재산 개발과 유휴 국유재산 활용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유관부처의 정책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 및 대응하고 도심지 임대주택 지원 등 국민 편익을 증대한다.

권 사장은 “정부정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춰 신뢰받는 캠코를 만들어야 한다”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100년 기업 캠코’로 한 걸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의 땀과 노력이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위축된 가계와 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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