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7일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결과, 7만2739가구라고 밝혔다.
9·10대책의 영향으로 서울과 지방 광역시(울산제외)의 미분양은 감소했다.
다만, 화성동탄 2지구 등 대단지 분양이 있었던 경기 및 경남·북 지역의 신규 미분양이 증가(경기 +2,171, 경남 +1,300, 경북 +642)해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739가구로 전월 7만1552가구 대비 1187가구가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기존 미분양은 지속 감소(서울 △259호, 인천 △409호, 경기 △496호)하고 있으나, 신규 미분양 발생(2259가구호), 계약해지(1045가구) 등에 따라 전월(3만38가구) 대비 2410가구 증가한 3만2448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2만6595가구)부터 6개월 연속 증가한 것.
이는 화성동탄 2지구 등 대단지 신규 분양에 따른 미계약분 증가 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경기 화성시 동탄 2지구(계약기간 9월) 등 4218세대 중 미계약분은 1481가구 등이다.
지방은 경남 등 다수 지역에서 신규 미분양(3527가구)이 발생했으나 기존 미분양이 큰 폭으로 감소(△5321가구)해 전월(4만1514가구) 대비 1223가구 감소한 4만291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3만7668가구 이후 4개월만에 다시 감소한 수치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3만3299가구(수도권 1만9127가구, 지방 1만4172가구)로 전월(3만3440가구) 대비 141가구(수도권 +772가구, 지방 △913가구) 감소했다.
85㎡ 이하는 3만9440가구(수도권 1만3321가구, 지방 2만6119가구)로 전월(3만8112가구) 대비 1328가구가 증가(수도권 +1638가구, 지방 △310가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2만7437가구) 대비 113가구(수도권 +1072가구, 지방 △1185가구) 감소한 총 2만7324가구(수도권 1만3035가구, 지방 1만4289가구)로 8월 이후 2개월 연속 증가하다 소폭 감소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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