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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대한민국의 인구가 2012년 6월 23일 5000만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2010-2060’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는 2012년 6월 23일 5000만명이 넘었고 같은날 세계 인구는 70억5000만명으로 한국인구가 세계 인구의 0.71%를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의 인구는 2030년 5216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2045년부터 5000만명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0년을 100으로 볼 때, 2040년까지 80.2 수준으로 감소했다. 2040년까지 생산가능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나라는 일본(75.5), 독일(78.4), 한국(80.2) 순이다.

향후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는 2~3배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고령화 속도(고령자 비율)는 2030년까지 기대수명 향상 속도가, 그 이후부터는 출산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출산율은 인구추계 기준 전망치(중위가정)인 2060년 1.42명에서 1.79명으로 높아지면 인구 5000만명 이하 감소 시점은 13년 정도 늦춰지고(2045년→2058년)진다.

2060년 65세 이상 구성비를 40.1%에서 4.3%포인트 (2046년 수준) 감소시켜, 고령화 속도를 14년 정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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