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3월말 국내은행의 바젤2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 비율이 각각 13.88%, 11.05%로 지난해 말(13.96%, 11.09%) 대비 각각 0.08%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 중 3조 4000억원의 당기순이익 발생에도 불구하고, 농협은행 출범에 따른 자본감소(△1조5000억원)로 자기자본 증가(2조2000억원, 기본자본 +2조1000억원)가 축소 된데다 대출금 증가(+7조8000억원), 바젤Ⅱ 개정안(바젤 2.5) 시행에 따른 스트레스VaR(Stressed VaR) 도입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22조3000억원)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따라서 금감원은 3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 13.88%, Tier1비율 11.05%)은 대체로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하나 향후 유럽 재정위기 심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및 금융불안 가능성과 2013년부터 시행 예정인 바젤3자본규제에 대비해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은행 BIS비율은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업․수출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12%를 초과했고 특히, 씨티(16.44%), 신한(15.33%), 농협(15.15%), 산업(15.11%)의 BIS비율은 15%를 초과해 기본자본(Tier1) 비율도 12%를 초과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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