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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43.5%↓…2분기 실적 회복전망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5-04 16:54 KRD5
#SK네트웍스 #001740 #미래에셋증권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

SK 네트웍스의 IFRS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1%, 43.5% 감소한 6조6000억원, 480억원을 기록했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의 영업이익은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44%, 36% 하회했다”며 “이번 부진한 실적은 휴대전화 판매대수 하락 및 판관비 증가에 따른 IM사업부의 실적 부진과 정부규제에 따른 휘발유 판매가격 하락 및 판매량 감소에 따른 E&C 사업부의 실적 부진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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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의 매출 총이익률은 7.4%로 전년동기대비 0.7ppt 개선된 것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 감소한 것은 매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판관비율이 전년동기대비 1.0ppt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2012년 예상매출액의 26%, 45%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M 사업부와 E&C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0.9ppty-y 및 0.5ppty-y 하락하며 전년동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I&M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은 휴대전화 판매대수 하락과 신규 매장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에 기인한다.

E&C 사업부의 부진한 실적은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부 규제로 휘발유 판매가격 인하와 판매량이 감소했고, 중고차 사업부문이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반면, T&I사업부와 Prestige사업부(Fashion)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8%, 17%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해 2012년 순이익을 종전 추정치 대비 약 14% 하향 조정했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SK네트웍스는 하반기에는 매출 회복 및 판관비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IM 사업부는 하반기부터 신규 단말기 출시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고 대리점(CONCIERGE)의 신규 출점이 마무리되면서 판관비도 감소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E&C 사업부는 비용 축소 및 정부규제 완화에 따른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8조원, 4000억원으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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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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