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2011년 4분기 출하된 LED LCD TV는 3150만대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체 LCD TV의 51%를 차지, LED BLU의 비중이 CCFL을 넘어선 수량이다.
디스플레이뱅크가 발간한 ‘월간 FPD TV 출하 데이터’에 따르면 LCD TV의 LED BLU 탑재 비중은 2010년 1월 4%에 불과했으나 이후 빠르게 증가하면서 2011년 1월에는 32%를 차지, 2011년 12월에는 53%로 마감했다.
2011년 전체 LED LCD TV 출하량은 8800만대로 LCD TV 출하량 중 4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LED LCD TV의 라인업을 계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신제품이 출시되는 2012년 2분기부터는 LED LCD TV의 출하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1년 전세계 평판 TV(LCD TV, PDP TV) 출하량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TV 수요 감소로 인해 총 2억2200만대를 기록, 전년 대비 7.5% 성장에 그쳤다.
2010년 성장률이 전년 대비 31%였던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 중 LCD TV의 출하량은 2억400만대로 전년 대비 8.6% 성장했으나 PDP TV는 1790만대를 기록,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한편, 2012년 LCD TV시장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한 선진시장의 수요 위축으로 전년 대비 8% 성장한 2억21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상반기 런던올림픽, 짝수 해의 기대감, 신흥개발도상국에서의 평판 TV 수요 확대 등 TV 시장 성장에 대한 긍정적 요인도 있다고 디스플레이뱅크는 밝혔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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