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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외국기관 첫 한국 경제성장률 내년 3.0% 전망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1-12-15 13:37 KRD2
#Nomura #한국 #경제성장률 #국제금융센터 #노무라

내년 1분기 저점에서 추가경정예산 집행 한은 기준금리 인하 등 경기부양 조치로 2분기부터 점진적 회복, 2013년 4.5%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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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노무라(Nomura)종합연구소가 외국계 기관으로서는 처음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3.0%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최근 정부(3.7%)나 삼성경제연구소(3.6%) 산은경제연구소(3.5%) 등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는 내년 한국경제가 1분기중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추가경정예산 집행, 기준금리 인하 등과 같은 재정적 및 통화적 경기부양 조치의 시행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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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조치로 국내경제가 2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내년과 내후년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와 4.5%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유로존 재정위기와 중국의 내수둔화 등으로 내년 1분기중 국내경제 성장률이 저점(-0.1%, sa, qoq)을 기록, 정책당국은 경기둔화 억제를 위해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 사이에 상당한 규모의 재정적 통화적 경기부양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0년 기준 GDP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32%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내년 2분기중 GDP 1%(12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인프라건설, 고용창출, 저소득계층 지원 등에 집행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4월과 7월중 한은이 25bp씩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2013년 하반기중 50bp를 추가 인하하고 금융시장 변동성 축소를 위한 외환정책과 자본규제 조치도 시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은행들의 디레버리징 등에 따른 자본유출압력 확대시 외국인의 채권 원천징수세 과세 폐지하고 통화스왑, 외환보유액 등으로 이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나 자본유입세가 커질 경우 은행의 선물환포지션 한도를 추가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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