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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토해양부는 2011년 10월 국제·국내 항공여객 수는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항공화물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1년 10월 국제선 여객은 개천절·중국 국경절 연휴 등으로 해외여행수요 증가해 지난해 동기대비 6.4% 증가한 383만명을 기록해 역대 10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선 여객의 경우에도 전년 동기(192만명)보다 5.5% 증가한 203만명을 운송했지만 항공화물은 30만6000톤으로 지난해 보다 3.5% 감소했다.

국제선 여객의 증가는 국내외 연휴 및 다양한 국제행사 개최 등으로, 일본(1.8%) 및 미주(2.1%)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동남아·유럽 및 대양주 노선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6.8%로, 그 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이 지난해 대비 약 두 배 증가 한 4.7%를 차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개천절 등 국내외 연휴를 이용한 제주여행수요 증가로 지난해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여객 수송량은 86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3배 상승했다. 여객 분담률도 7.0%포인트 상승한 42.2%를 기록했다.

그러나 항공화물의 경우 미국·EU 등의 경제침체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지난해 대비 3.5% 감소한 30만6000톤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환적화물(10만1000톤)도 지난해 대비 1.4% 감소했다.

한편, 항공교통량은 총 4만5146대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 영공통과는 총 3195대로 0.7% 감소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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